대구 LPG충전소 폭발 화재 합동 감식 실시…가스 유출 경위 등 조사_영화 카지노 로얄 전체 더빙 시청_krvip

어제(16일) 8명의 부상자를 낸 대구 LPG 충전소 폭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 합동 감식을 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감식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탱크로리와 충전소 충전 장치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합동 감식 결과, 경찰은 LP가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목격자 진술과 CCTV, 블랙박스 확인 등으로 가스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차량 12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부상자 8명 가운데 3명은 퇴원했고, 전신에 화상을 입은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기계적 결함 등 가스 누출 경위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예정인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 확인 등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앞서 어제(16일) 오후 5시 반쯤 대구시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중상 3명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