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요양원 입소자·교회 신도까지 확진…3차 감염도_포커 게임 온라인 말레이시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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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대구입니다. 확진자 수가 55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7일)만 13명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재노 기자! 요양원에서 여러 명이 나왔다고? [기자] 네, 대구의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7명이 대구 서구의 보배요양원에서 지내던 고령의 여성들입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뒤 지난 17일 확진된 서구 거주 60대 남성 A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감염된 상태로 요양원에서 선교 활동을 벌인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요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입소자 전원을 대구의료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3번째 진단 검사에서 이들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감염 초기부터 입소자를 관리했던만큼 이들로 인한 추가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요양원 말고, 다른 확진자들은요?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있습니까? [기자] 네, 요양원 확진자 외에 다른 확진자 5명도 광화문 집회와 관련돼 있습니다. 동구에 사는 50대 목사가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만난 수성구 거주 60대 목사와 아내, 신도 2명까지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대구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 3차 감염으로는 첫 사례입니다. 또, 대구시 자체 조사에서 50대 목사의 아내와 자녀 2명, 수성구의 한 병원 50대 방사선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집회 참석자 명단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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