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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생리학적 상태와 필요를 감시하는 뇌의 섬엽이 알코올과 약물, 과식 등 갖가지 중독현상을 유발하는 곳이라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실험결과가 임상시험에서도 증명될 경우 각종 중독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칠레 가톨릭대학 페르난도 토레알바 박사는 암페타민에 중독된 쥐의 섬엽에 마취제를 주사해 섬엽의 기능을 20분간 마비시킨 결과 암페타민 중독에서 풀려나고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도 사라졌다고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이 쥐들은 암페타민에 중독시키는 과정에서 밝은 방에서만 지내도록 훈련되어 있었는데 섬엽 기능이 중단되자 원래 습관화된 어두운 방으로 들어갔다고 토레알바 박사는 밝혔습니다. 이어 마취에서 깨어 섬엽기능이 회복되자 어두운 방으로 갔던 쥐들은 중독상태에서 훈련받은 밝은 방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대뇌피질에 위치하고 있는 섬엽은 올해 초 뇌졸중이나 외상 등으로 섬엽이 손상된 습관적 흡연자 19명 중 12명이 저절로 담배를 끊게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