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군·정, 잇단 ‘충성 맹세’…권력 장악 과시_호텔 카지노 타워 쿠리티바 공항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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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TV는 당정군 간부들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모습도 반복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했음을 주민들에게 인식시키려는 선전선동으로 보입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의위원장 김정은이 북한 최고지도부를 대동한 채 조문객들을 맞습니다. 조문객들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김정은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시신에 참배하는 모습은 오늘도 거의 매 시간 전파를 탔습니다. 특히 인민보안부와 내각 등 당.정.군 지도부들이 화환을 앞세우고 대거 조문하는 모습도 새로 방영됐습니다.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북한 당 간부 : "김정은 대장을 충성으로 받들어야겠습니다." <녹취> 군관 : "김영남 김정은 대장을 위해 한 목숨바쳐 결사 호위하겠습니다." 군 간부의 충성맹세는 김정은이 전군에 '대장 명령 1호'를 하달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김정은이 군권을 장악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함께 인민들이 김정은을 따를 것임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백두산이 낳은 또 한 분의 천출위인 김정은 동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의 발걸음 따라 승리의 그날을 가져오겠습니다." 북한 방송은 그러나 지난 20일에 촬영된 화면만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어 어제와 오늘 김정은의 행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