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쇼 정상 개막 _투자하고 돈을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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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9.11 테러로 열리지 못했던 뉴욕패션쇼가 1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패션쇼에는 9.11 테러의 영향으로 실용적이고 복고풍의 전통의상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콜렉션이 9.11 테러 참사 이후 1년 만에 다시 화려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섰습니다. 세계 3대 패션 행사 가운데 하나답게 일류모델과 디자이너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엘리 스미스(패션 전문가): 9.11테러로 뉴욕은 하나가 됐고, 뉴욕 패션계도 한 덩어리가 됐습니다. ⊙기자: 내년 봄과 여름 패션을 미리 선보인 이번 패션쇼에서는 창작성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이 모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세계적인 불황과 테러 영향 때문입니다. 재료도 합성소재보다는 천연소재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민속풍 의상이 많이 선을 보였지만 9.11 테러 영향 때문인 듯 중동계 분위기의 패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패션쇼에는 특히 한국 디자이너도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진영(디자이너): 외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서 좀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해서 우리의 옷을,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기자: 세계 각지에서 내로라 하는 수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몰려들면서 9.11 테러 이후 한때 잠시 흔들렸던 뉴욕 콜렉션은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