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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1조 원 규모, 협력사 지원 펀드를 만들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상생 방안을 내놓고 있죠. 정부의 등 떠밀기에 마지못해 하는 거 아니냐, 중소기업들 반신반의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발표한 상생 방안의 핵심은 2차.3차 협력사까지 챙긴다는 겁니다. 그 첫 번째로 기업은행과 함께 1조 원 규모의 대출 펀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종서(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 "협력사의 설비투자.기술개발.운영자금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필요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를 올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주요 원자재를 직접 사서 협력사에 제공하는 사급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널뛰는 국제 원자재값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겁니다. 앞서 LG그룹과 현대.기아차도 이 같은 금융지원과 사급제도를 약속했습니다. 또 일제히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자생력을 길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시적인 돈풀기가 아니라 뿌리부터 키우겠다는 겁니다. 중소기업들은 이런 상생방안들이 정부에 등 떠밀린 1회성 대책이 아닌지 아직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강남훈(중소기업중앙회 대외협력 본부장) : "정부차원에서도 실제 민간차원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납품단가 후려치기나 기술 탈취 등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장치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