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은 일손 부족 ‘비상’ _차크리냐 카지노 개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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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농촌은 모내기 등으로 가장 바쁠 때지만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다 선거철을 맞아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져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에서 만여 평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정순필 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달 말까지 모내기를 끝내야 하지만 아직 모를 반도 못 심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순필(농민) : "인력 부족은 말할 수 없는 정도다. 5.6명이 하던 걸 지금은 1~2명이 해야한다." 5.31 지방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난 주 이후 한 마을에 많게는 열명 씩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용배(농민) : "지금 누가 땡볕에서 3만원 받고 일해요, 선거운동하면 두배 받는데 사람이 없지.." 이맘때면 단체로 일손 지원을 나왔던 시청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발길도 거의 끊겼습니다. 시장, 군수 후보의 선거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공무원들은, 봉사 활동을 자제하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권유때문입니다. <인터뷰>김을중(논산 계장) : "당초 5월 1일부터 일손돕기 기간인데 선거법때문에 6월 이후로(모두 미뤘다)" 충남지역의 경우 전체 농업 인구 가운데 30% 가까이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인데다 선거로 인해 일손까지 모자라 영농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