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공적자금 투입규모 추가 조사 _포커 핸드 머신 러닝_krvip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정부가 30조원으로 추산한 공적자금 투입 규모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달 말까지 투입 규모를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이해찬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이헌재 재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과 물가 등 경제 전반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공적 자금 소요액이 정부가 파악한 30조원보다 많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 정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이번주 중에 당내 인사와 외부 경제 전문가들로 경제정책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과 재정, 실물경제 현안에 대해 당차원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오늘 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과 대한투신에 다음달까지 4조 9천억원의 유동성을 조기 지원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하고 금융지주회사 관련 제도 정비와 은행의 잠재적 부실요인 파악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와함께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 매매 전문증권사의 설립 추진과 은행에 대한 채권 자기매매 업무 허용 등 금융시장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당정은 제 2경제위기설과 관련해 그 진원지와 징후가 뚜렷하지 않다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