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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콜택시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곧 대리운전 업계에 뛰어들 소식이라고 합니다. 대리운전 업계는 대기업이 영세업에 까지 뛰어든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정작 대리기사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리 기사들이 가장 바쁘다는 금요일 밤. 40분 넘게 기다리다 간신히 호출을 받고 이동합니다. 이렇게 밤새 일해도 수수료와 보험료를 떼고 나면 한 달 벌이는 160만 원선, 10년이 지났지만 별반 나아진 게 없습니다. <인터뷰> 박영봉(대리운전기사) : "(업체에) 지급하는게 저희들 생각에는 한 30,40%되는것 같아요. 수수료 20%에 매일같이 보험료 이런것이." 취객의 폭언,폭행은 다반사고 시비가 생겨 요금을 못 받아도 수수료는 그대로 빠져 나갑니다. <녹취> 대리운전기사(음성변조) : "돈을 못 받았잖아요. 기사선에서 해결할 일이지 나몰라라 해요. ." 다음카카오 사옥 앞에서 대리운전 업체들과 대리 기사들이 동시에 집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다음카카오가 콜택시에 이어 대리운전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시위가 촉발된 것입니다. 사업주들은 대기업이 영세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반대했지만 대리기사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인터뷰> 이성종(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기획실장) : "업체들에 납부하는 수수료가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수입들이 나아질 수 있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연 3조원 대, 수수료만 연간 7000억 규모로 추산됩니다. 다음카카오측이 대리운전사업에 뛰어들 예정인 가운데 15만 대리운전기사들은 얼마나 근로조건이 개선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