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가치 재조명 _고이아니아의 포커 하우스_krvip

⊙앵커: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2002 경북 세계농업한마당 행사가 경주에서 개막됐습니다. 정일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공을 기원하는 북소리가 천년고도 경주에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표는 자꾸만 밀려나는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농업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0여 가지의 농업 관련 전시회와 체험마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허수아비가 새를 쫓는 들판과 흰꽃이 활짝 핀 메밀밭도 볼 수 있습니다. 농문화마당에서는 도리깻질과 탈곡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조원정(경북 경주시 구정동): 애들한테 그렇게 새로운 것도 보여주고 싶고 다시 와서 사진 찍고 애들이랑 같이 놀고 싶고 그래요. ⊙기자: 축제행사와 더불어 농업의 다양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세계에 알린 관련 국제 대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 대회는 각국의 농업이 공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합니다. ⊙마리아 판 로슴(네덜란드 엔지오): 자유경정도 중요하지만 공정경쟁이 더 중요합니다. 한국과 네덜란드가 이런 부분에 공조할 수 있습니다. ⊙기자: 2002 경북 세계농업한마당은 경북 엑스포공원에서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정일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