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진 사망자 속출…“한국 지원 절실”_오지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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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 지진으로 2백 4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 키 총리는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CTV 건물 붕괴현장에서는 오늘도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54명. 이곳엔 아직도 100여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이에따라 사망자가 최소 2백40명을 넘을 것으로 뉴질랜드 경찰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종된 한국인 남매 신원 확인을 위해 부친 유상철씨의 DNA를 채취해 대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실종남매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오늘 KBS와 단독으로 만난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존 키(뉴질랜드 총리) : "한국과 일본, 중국인을 포함해 각국 실종자의 소재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사망자의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전문 인력 지원을 한국에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존 키(뉴질랜드 총리) : "한국에서 법의학 전문인력을 파견해 도와 준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0억 달러에 달하는 복구와 재건 비용 지원에 한국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지진 피해 규모가 워낙 커서 앞으로 기본 시설을 복구하는 데만도 석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이곳 재난대책 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