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딸기 향연…논산 딸기축제 개막_부동산 자본 이득 회귀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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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에서 딸기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딸기 수확 체험은 물론 딸기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축제 현장을 조정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초록잎 사이로, 새빨갛게 익은 딸기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고사리 손의 꼬마 농부들은 처음 따보는 딸기가 그저 신기하기만 하고.

["더 따도 돼요? (하나 일단 먹고.)"]

손에 한가득 쥔 딸기를 한입 베어 물자 새콤달콤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오로라/유치원생/7살 : "딸기 따는 게 재밌어요. 여기는 더 달콤하고..."]

축제장에서도 다양한 딸기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딸기를 섞은 분홍 빛깔 가래 떡이 쉴 새 없이 뽑혀 나오고, 주물주물 딸기를 으깨 정성스럽게 달이면 달찍지근한 딸기잼이 됩니다.

딸기를 아낌 없이 얹은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고, 그냥 먹기엔 아까운 다양한 디저트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박서영·김이현/천안시 불당동 : "다양하게 먹거리도 많이 있고 딸기들이 많이 있어서 즐겁게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딸기과학' 체험장도 신설됐습니다.

[권평식/논산문화관광재단 협의회장 : "딸기를 농업으로만 생각하면 안되고, 산업화 돼야합니다. 가족끼리 오시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든지, 준비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여러분이 오시면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이번 딸기 축제에는 태국 방콕시장 등 21개국 방문객들도 행사장을 찾아, 2027년 논산 딸기 엑스포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