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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심장병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당뇨병약 아반디아에 대해서 식의약청도 사용 경고를 강화했습니다. 식의약청은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국 FDA의 조치에 따라 아반디아와 액토스 등 당뇨병약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심부전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내용을 추가로 넣도록 조치했습니다. 경고문은 이 약은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부전 증상을 보일 경우 약 복용을 줄이거나 멈추도록 돼 있습니다. 또 현재 중대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당뇨 환자는 이 약을 최초 치료제로 쓰지 말라는 경고 문구도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달 12일 아반디아 등의 당뇨병약이 심장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사용상 주의사항에 넣도록 했습니다. 아반디아는 국내 판매 중인 먹는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지난한해 330억원어치가 수입돼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