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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13명으로 늘었습니다. 매몰되거나 실종된 사람도 23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교민들의 피해도 적잖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부서진 대형건물들마다 중장비와 인력이 대거 동원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가장 심한 CTV 빌딩에는 아직도 120명 가량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구조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시는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옵니다. <녹취>밥 파커(크라이스트처치 시장) : "실종자 자녀와 가족들은 곧 우리가 책임져야 할 우리의 자녀이자 가족들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113명. 실종자도 230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지진발생 이틀째인 지난 23일 이후 아직까지 생존자 구조소식은 없습니다. 한국인 남매의 아버지 유상철씨도 자녀들의 소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지진이 교민 밀집지역을 비껴가긴 했지만 피해가 집중된 도심지역에서 영업하는 교민들의 피해는 상당합니다. 교민상가 60여 곳 중 절반 가량에서 유리창이 깨지고 상품이 못쓰게 됐습니다. <인터뷰>박기성(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 : "자원봉사 대학생들과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아서 교민들의 보상절차 등을 자문해 주고 있습니다." 현장을 통제해 피해가 어느정도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을 지 지금으로선 기약조차 없어 교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