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10명 중 3명 65세 이상…전국의 2.8배_골든 카지노 오토포켓몬 교환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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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고령화율이 전체 인구보다 2.8배 높았다. 농림어가의 인구는 5년 만에 11% 줄어 저출산·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와 어가의 겸업 가구가 늘고 경지 규모도 커졌으나 연간 판매액이 1천만원 미만인 농가의 비중은 6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계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농림어업총조사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농가 인구, 70대 이상이 가장 많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농림어가 인구의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1.1%로 전체인구의 고령화율(11.3%)보다 2.8배 높았다. 전체 가구의 고령화율은 2005년 9.3%에서 2010년 11.3%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농가는 29.1%에서 31.8%로 2.7%포인트 상승해 고령화 속도가 더 빨랐다. 어가의 고령화율도 18.8%에서 23.1%로 급등했고 임가는 27.1%에서 28.9%로 높아졌다. 특히 농가의 유소년인구(0~14세) 비중은 8.8%로 전체 인구(16.2%)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농림어가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62세로 2005년 60.6세에서 1.4세 높아졌다. 농가는 61세에서 62.3세로, 어가는 56.9세에서 59.1세로, 임가는 59.7세에서 60.9세로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가 인구의 중위연령은 55.5세로 전체 인구(38.1세)보다 17.4세 높았다. 다만 5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의 중위연령은 3.1세(35.0세→38.1세) 상승했으나 농가는 1.6세(54.1세→55.7세) 상승에 그쳤다. 농가의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21.5%로 가장 많았고 60대(20.3%), 50대(19.2%), 40대(11.9%) 등으로 나이가 많을 수록 인구도 많았다. 5년 전과 비교하면 70대 이상은 11.3% 늘었으나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감소했으며 20대(-27.3%)와 10대 미만(-22.0%)의 감소율이 높았다. 전국의 농림어가는 134만3천가구로 2005년보다 11만1천가구(-7.6%) 줄어 전체가구에 대한 농림어가 비중은 9.2%에서 7.7%로 감소했다. 또 농림어가 인구는 349만9천명으로 5년 만에 43만2천명(11.0%) 감소하면서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4%에서 7.3%로 낮아졌다. 부문별 인구는 농가가 306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가 25만4천명, 어가 18만2천명 등이었다. ◇농가 30~34세 男 미혼율 72%‥전체보다 22%p 높아 농가 30~40대 남자의 미혼율은 전체 인구의 미혼율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30~34세 남자의 미혼율은 71.7%로 10명 중 7명은 총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인구(50.2%)보다 21.5%포인트 높았다. 35~40세 미혼율은 42.8%로 전체 인구보다 16.1%포인트 높았으며 생애 독신으로 간주되는 45~49세 미혼율은 8.9%로 전체 인구보다 1.4%포인트 높았다. 15세 이상 농가 인구를 혼인상태별로 보면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70.7%로 전체 인구의 유배우 비중(57.7%)보다 높았고 사별도 11.7%로 전체 인구(7.6%)보다 많았다. 반면 미혼은 16.2%로 전체 인구(30.6%)보다 낮았고 이혼은 1.4%에 그쳐 역시 전체 인구(4.0%)보다 적었다. 농림어가의 평균 가구원 수는 2.6명으로 전체가구(2.7명)보다 적었다. 또 2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농가 45.2%, 어가 46.6%, 임가 48.3% 등 모두 40%대로 전체가구의 2인 가구 비중(24.3%)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농가의 1인 가구 비중은 15.6%로 전체 가구(23.9%)보다 낮았고 5인 이상 가구 비중은 9.9%로 전체 가구(8.1%)보다 높았다. ◇겸업 증가..농가 연간 판매액 1천만원 미만이 67.8% 농가와 어가 모두 겸업 가구가 늘고 규모도 커졌다. 전체 농가 가운데 겸업 농가는 46.7%로 5년 전에 비해 9.3%포인트 증가했다. 농가의 총 경지면적이 2005년보다 4.0% 줄었는데도 농가당 경지면적은 5년 전 1.19ha에서 지난해 1.23ha로 넓어졌다. 경지 규모 3ha 이상 농가도 3.4% 늘었다. 어가도 전체의 70.6%가 겸업을 하면서 겸업 비중이 5년 새 2.3%포인트 늘었다. 어선 한 척 이상을 보유한 어가는 전체의 56.0%로 나타난 가운데, 1척만 보유한 어가는 5년 전보다 22.3% 줄어든 반면 4척 이상 보유 어가는 11.3%나 늘었다. 양식업 어가를 보면 2005년보다 21.9% 줄었지만 양식장 규모가 10ha 이상인 어가의 비중은 오히려 4.9%포인트 늘었다. 임가도 겸업 비중이 93.4%로 1.6%포인트 증가했다.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규모는 1천만원 미만이 67.8%로 대부분이었다. 120만~1천만원이 44.6%로 가장 많았고 1천~3천만원(19.2%), 120만원 미만(12.6%), 없음(10.6%), 3천~5천만원(6.2%) 순이었다. 1억원 이상 비중은 2005년 1.3%에서 지난해 2.2%로, 5천만원~1억원은 3.2%에서 4.5%로 각각 소폭 늘어났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는 전체의 4.6% 수준이었다. 어가의 수산물 판매규모는 1천만 원 미만이 전체의 49.8%로 가장 많고 1천~3천만원(24.1%), 3천~5천만원(9.7%) 순이었다. 5년 전보다 1천만원 미만인 어가는 8.7%포인트 감소했지만 3천만원 이상 어가는 10.8%포인트 늘었다. 특히 1억원 이상은 4.0%에서 8.4%로 비중이 갑절로 늘었다. 농가가 많은 시군은 제주, 경주, 서귀포 순, 어가는 완도, 태안, 여수 순, 임가는 청도, 상주, 고창 순이었다. 한편, 전국의 행정리는 3만6천498개로 5년 새 1.3% 증가했고 전남이 가장 많았다. 행정리의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시외버스 순이었고 교육·의료·금융시설은 주로 읍·면 소재지에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매결연이나 직거래, 체험관광 등 도농교류를 하는 행정리는 전체의 20.1%,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