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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살인사건 발생건수 제로(0)" 미국 뉴욕시가 12일 지난 열흘간 살인사건이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번 기록은 2013년 1월 9일간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던 기록을 깬 것이다. 범죄학자들은 그러나 범죄 발생에 계절 요인이 크고 범죄가 줄어든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며 뉴욕시에서 열흘간이나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통계수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다. 카네기멜런대학 공공정책 및 통계학과 대니얼 내긴 교수는 "범죄율, 특히 살인사건은 1990년대 초반 이후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욕시 경찰국(NYPD)은 2003년부터 살인사건 무(無)발생 기간을 계측했으나 범죄율은 오래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미 연방수사국(FBI)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에서 살인, 성폭력, 강도와 같은 흉악범죄 발생률이 1994년 인구 10만명 당 713건에서 2013년에는 367건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NYPD의 주간 통계는 뉴욕시의 흉악범죄 발생률도 급감했음을 보여준다. 1993년 이후 살인과 강도 사건이 각 79.7%와 82%가 줄었고 성폭행 사건 또한 피해자가 신고를 꺼려 집계에 어려움은 있지만 52.7% 감소했다. 2012년 11월 26일은 인구가 800만명이 넘는 뉴욕시에서 흉악 범죄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은 날로 유명해졌다. 내긴 교수는 "범죄율 감소 이유에 대해 범죄학자와 경제학자들 사이에 많은 얘기가 거론되지만 특별히 확신이 가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유럽 다수 국가에서 살인사건 발생률이 절반이나 줄어들었다면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죄학자들과는 달리 정치인들은 범죄율 감소가 자신들이 노력한 결과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달 기록적인 범죄율 감소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뉴욕시민의 안전 유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엘리 실버맨 뉴욕 존제이 대학 명예교수는 "일반적으로 살인사건은 겨울철에 감소한다"면서 "범죄율 감소가 누구 때문인지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지를 정확히 지적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