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폭락…연중 최저치 _전문 포커 속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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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실 주택자금 대출의 충격으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폭락하면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부실 주택자금 대출의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오늘 24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12,075.96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2,350.57로 51.7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가 2주일만에 또다시 폭락한 것은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비싼 이자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들의 부실 충격 때문입니다.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떨어지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들의 지난 4분기 연체율은 13%를 넘어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2위 업체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의 경우 파산위기에 몰린 가운데 오늘 주식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5월 51달러 수준에서 어제 종가는 1.66달러로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로 변했습니다. 부실 주택자금 대출의 충격 속에 지난달 소매판매가 0.1% 증가에 그쳐 미국경제의 성장동력인 소비지출마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겹치면서 투매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1달러 가까이 떨어지면서 57달러 93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에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