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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끝난 남북 당국 간의 금강산 관광회담은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고 다음 회담 날짜를 잡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제 오는 19일 열리는 2차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꼭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도에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밤늦게 서울에 도착한 남측 대표단은 뚜렷한 성과없이 끝난 회담 결과를 말해 주듯 굳은 표정으로 해단식장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해단식에서 대표단은 2주 뒤에 다시 열릴 2차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이 나올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대표단은 이번 회담이 민간 차원에서 당국 간 협상으로 바뀐 첫 회담이었으며 앞으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한 만큼 금강산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만도 무시해서는 안 될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가시적으로 진전된 조치를 내오지는 못했지만 이번 회담을 통해 상대측의 의중을 충분히 타진함으로써 앞으로 계속될 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홍순영(통일부 장관): 좋은 분위기에서 했으니까 그것만 해도 이렇게 대화를 하고 있다는 산 증거니까 그것이 오히려 회담의 성과 같아요, 내가 보니... ⊙기자: 남측은 이번 회담에서 연내 임시도로 연결과 시범관광 실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의했지만 북측이 해로 관광의 우선 활성화 등을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육로 개설 문제에 대해 북측이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못해 육로관광은 북한 군부의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열릴 제2차 회담에서 남북이 어느 정도까지 의견을 좁혀 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