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결의대회…긴장 고조 _고급 포커 레슨_krvip

<앵커 멘트> 전면 파업에 돌입한 금속노조가 쌍용차 평택공장에 집결해 연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쌍용차 공장 진입이나 도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벌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주한 기자. 결의 대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 충돌이나 이렇다할 돌발상황은 없습니다. 금속노조 조합원 3천여 명은 현재 이곳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 공터에 모여 차분하게 결의대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 천여 명도 조금 전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쌍용차 사측에 대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정부에 대해선 공적 자금을 투입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대회 이후 공장으로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형 컨테이너와 5천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공장 주변을 애워싸고 있습니다. 또 경찰 살수차와 경찰 헬기를 동원해 현장 상황에 대비하고 있구요, 구급차와 소방차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밖에서 집회를 하는 건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속노조도 무리하게 공장에 진입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도부가 밤샘 노숙 투쟁을 벌일 계획이고, 경찰은 야간 집회는 불법이라며 해산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