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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김종진 앵커 :

올해 유난히 잦은 기상재해가 지구촌을 강타했습니다마는 이로 인한 피해도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습니다.

3만2천여명이 숨지고 115조원이 넘은 경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 이준희 기자 :

시속 200km을 넘는 돌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삶의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집어 삼킨 홍수, 그리고 무더위와 산불 등 각종 기상재해로 올 한해 지구촌이 입은 경제적 손실은 890억 달러, 우리 돈 115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3만2천 여명에 이르고 이재민은 3억명에 이른 것으로 미국의 환경단체인 월드워치 연구소가 발표했습니다.


경제적 손실이 가장 컸던 기상재해는 중국의 양쯔강 대홍수 여름내내 쏟아진 집중호우로 3,700여 명이 숨지고 30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재해는 지난달 중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입니다.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등 곳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모두 만 천명이 숨지고 50억 달러의 피해가 났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국토의 2/3가 물에 잠겼고 인도에서는 사이클론으로 만 여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월드워치 연구소는 어느해보다 세력이 강했던 엘리뇨 현상에다 산림 훼손과 습지대 감소라는 인재적인 요소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