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수색범위 확대…7명 행방 ‘묘연’_녹색 포커 칩 그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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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수색을 마치고 돌아가던 금양 98호가 침몰한지도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해경은 수색범위를 넓혀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선원 7명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양 98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범위가 사고지점에서 반경 30km까지 확대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헬기 1대를 투입했고, 동료선원을 구하겠다고 민간 저인망 어선 11척도 동참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 대부분이 야간조업을 앞두고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양 98호와 1km 정도 거리를 두고 항해하던 금양 97호가 사고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도 휴식시간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금양 97호 선원 : "기관장이 배가 없어졌다고 그러더라구요. 우리는 전부 잤거든요. 안에서. (그 시간이면 주로 주무실 시간인가요?) 네" 해경은 대청도로 나포한 캄보디아 화물선의 항해 책임자를 인천으로 옮겨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양 98호와 충돌하고 도주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화물선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캄보디아 선박의 충돌의심 부위에서 떼어낸 페인트 시료를 국과수로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어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밤샘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