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사건 이후 대규모 방북 _아레나 브라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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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처음으로 민간 단체가 오늘 대규모 방북단을 보냅니다. 이번 방북이 다음달 말까지 예정돼 있는 민간단체의 방북에 물꼬를 틀 전망이어서 향후 남북 관계 정상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는 인원은 130여 명,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민간단체의 대규모 방북입니다. 지난달 전교조 등 사회·문화단체들의 방북을 반려했다가 최근 정부가 대북 지원단체들의 대규모 방북을 허용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면서 북측의 허용 여부가 관건이 돼 왔습니다. 북측이 이번 방북을 허용한 만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예정된 7개 민간단체들의 대규모 방북의 성사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규모 방북을 받기로 한 것은 내부에 동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남측 당국과 민간단체를 분리 대응해 남북 관계의 끈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녹취>이우영(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한 때 쌀 지원에 대해 거부를 한 적이 있지만 그 밖의 다른 행사에 대해선 남쪽단체와 꾸준히 사업을 계속해 왔거든요." 이번 대규모 방북을 계기로 민간 교류가 활발히 재개됨으로써, 남북 당국간 신뢰를 회복하고, 남북 관계가 정상화되는데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