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美·이란 충돌’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_집을 한바퀴 돌고 포커로 돈을 벌다_krvip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8일) 오후 5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수석부원장은 "직접적인 금융 투자 규모가 적은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은행들의 외화 유동성 등 대외건전성도 양호하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정치·지정학적 리스크 등 새로운 위협 요인들로 다시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시장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6일부터 금융위와 함께 금융시장 일일 점검반을 구성해 중동발 위기에 따른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