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2차 총파업 돌입…참가 인원 증가_행운의 토끼 데모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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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금속노조가 심야노동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2차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지난 13일 1차 총파업 때보다 참가인원이 조금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별조직인 금속노조가 오늘 2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오후 전국 15개 지부별로 심야노동과 비정규직 철폐 등 4대 요구와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2차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지난 13일 1차 총파업 이후 사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어 대부분 사업장이 2차 총파업에 동참하는데다, 추가로 참여하는 사업장들도 있어 참가 규모는 1차 때보다 조금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심야노동 철폐와 노동조건 개선,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차 총파업에는 전국에서 모두 13만 명이 주야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 금속노조 파업 사상 참가인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현대차 지부가 4년 만에, 기아차 지부는 3년 만에 파업에 동참하는 등 금속노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사실상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에 총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