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펀드판매 ‘계열사 챙기기’ 극심_컵 우승 국가_krvip

펀드 판매창구인 은행과 증권사들이 계열사 펀드를 집중적으로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지난 5월 말 현재, 펀드 판매 상위 10개 은행과 증권사들이 팔고 있는 펀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3%가 계열사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신한은행 72%, 한국투자증권 55%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계열사 펀드의 판매실적이 금융그룹이나 지주회사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때문에 펀드 판매사들은 투자자에게 유리한 펀드를 소개하기보다 수수료가 높은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