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유성기업 노조 파괴 관련자 처벌하라”_포커 스타 클럽 등록_krvip

'유성기업 노조 파괴' 사건 관련자들을 빨리 처벌하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금속노조 유성영동지회는 오늘(8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본사 앞에서 '유성기업 노조 파괴 사건 현대자동차개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가 유성기업 노조를 파괴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현대차가 유성기업의 노조를 파괴하고 어용노조를 만들려는 증거들이 나왔고, 검찰도 노조 파괴를 기획한 현대차 직원 네 명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며 하루빨리 현대차 직원과 현대차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발언자로 나선 도성대 금속노조 유성아산지회 지회장은 "현대차에 사주를 받은 유성기업 일부 직원이 어용노조를 늘리려 노력하고 금속노조를 억압했다"며 "그 과정에서 어용노조 측과 교섭타결을 빨리하고 금속노조와는 공전을 거듭하는 등 노조를 차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유성기업의 납품이 1시간 늦을 때마다 현대차에 18억 원씩 손해배상을 물게 하는 불공정 거래도 현대차와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유성영동지회 측은 유성기업 노조 파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제도적 노력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