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 100만 명 돌파 _아기의 편안한 항해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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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한 사이에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객이 오늘로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6년 6개월 만의 기록입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강호가 역사적인 첫 출항을 한 지 6년 6개월여.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 수가 오늘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도 금강산은 국민들의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권정숙(금강산 100만번째 관광객): 가족여행을 왔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온 것처럼 다른 모든 우리 국민들도 가족들과 같이 주말에나 평일에도 언제든지... ⊙기자: 분단의 장벽을 허무는 대사업으로 시작됐지만 금강산관광은 그동안 수차례의 중단위기를 겪었습니다. 지난 2003년에는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금 중단과 사스발병, 그리고 정몽헌 회장의 자살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첫 해 1만여 명으로 시작한 금강산 관광객 수는 육로관광이 본격화되면서 급증해 올 들어서는 하루 평균 2000명이 금강산을 찾고 있습니다. 남측 관광객이 늘면서 금강산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평양 옥류관 금강산 분점이 문을 열고 다음달에는 대규모 가족호텔도 들어섭니다.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골프장 건설도 한창입니다.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편안하고 안락하고 볼거리가 있는 그런 관광으로 개발해나갈 작정입니다. ⊙기자: KBS는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특집 열린음악회를 내일 금강산에서 개최합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