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루 들어간 비누, 소비자들 빈부격차 논란_네이마르는 얼마나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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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루 들어간 비누, 소비자들 빈부격차 논란


@2만원짜리 비누


* 황현정 앵커 :

금가루를 넣은 화장품이 나온 데 이어서 이번에는 금가루가 들어간 비누가

등장했습니다. 금가루 비누라니 너무 하지 않느냐는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영섭 기자 :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 매장 한 곳에 젊은 여성들이 몰려 있습니다.

순도 99%의 금가루를 넣어 만들었다는 비누 매장입니다.

시판된 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피부미용에 좋다는 제조업체의 주장 때문에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드러운 것 같고요, 비누라든가 스킨 등에 섞어 쓸 수 있는 있다는 거에

대해서 조금 신기하게 느꼈고…


* 이영섭 기자 :

비누 하나 값은 2만 원, 일반 비누에 비해 30∼40배이상 비싸지만

구입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매장 직원 :

추석 앞두고 기업체에서 선물용으로 많이 문의가 오고요.

재구입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 이영섭 기자 :

그러나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은 요즘같은 때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 허효님 (경기시 부천시 역곡동) :

이 불황에 그런 것 만든다는 자체가 틀린 거지. 서민은 하나도 생각안하고

돈 있는 사람위주로 생각하는 거잖아요.


* 노명우 (서울 구로동) :

서민과 빈부격차를 조장하는 걸 수도 있지 않습니까?


* 이영섭 기자 :

일부 계층을 겨냥해 나온 금가루 비누가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