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파업 결정…협상 ‘난항’_대법원 판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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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호타이어 노조가 정리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쟁의 행위를 결의한 데 이어 민주노총도 연대 총파업을 선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국을 앞두고 금호타이어 노사는 교섭을 재개했지만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타이어 노조가 회사의 정리 해고에 반발해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쟁의행위 투표에서 조합원 3천4백80여 명 가운데 72.3%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회사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뜻이 확인됐다며 집행부가 구속을 각오하고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광석(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 "노동자의 선택은 하나다... 구조조정을 강요하면 투쟁을 선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등 노동계도 다음달 1일 대규모 연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백정남(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4월1일은 금호타이어에 노동자 대오를 비롯해 민중진영의 1만 집결..." 노사는 파국을 막기 위해 교섭을 재개하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조정 회의도 참석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찬민(금호타이어 노사기획팀장) : "노조는 먼저 정리 해고를 철회해라는 입장이고 회사는 회사안의 절충을 요구해 협상 결렬..." 노조가 쟁의 조정 기간이 끝나는 오는 1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막판 교섭으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