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채용 관련 구속 9명 _듀스 포커 드로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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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용추천 대가로 돈을 받은 노조간부와 알선브로커 등 6명이 추가로 구속돼서 구속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진신고한 사람은 30명 가까이 됩니다. 박형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채용 추천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노조간부 조 모씨 등 4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올해 치러지는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노조의 도덕성 논란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입사자 8명으로부터 2억여 원을 받아 노조 대의원에게 1억 6000만원을 전달한 이 모씨 등 채용알선자 2명도 구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기아차 채용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노조지부장 정 모씨를 비롯해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취업희망자의 아버지로부터 돈을 받은 노조 대의원 박 모씨와 입사자 4명에게 채용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기아차 전 노사협력팀장 최 모씨에 대해서도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부정채용과 관련해 30명 가까이가 자진 신고를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력인사의 채용비리관련설에 대해서는 회사측의 인사자료 가운데 여러 명을 추천한 인사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혀 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