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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가 LPG차량의 구조적인 엔진 결함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의 LPG 차량입니다. 차량 아래쪽이 엔진에서 새 나온 엔진오일로 흥건합니다. 내부도 온통 기름 범벅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엔진오일을 채우고 달려봤습니다. 차를 세우기 무섭게 기름이 새 나옵니다. 엔진 부품에 균열이 생기면서 엔진오일과 냉각수가 뒤섞여 밖으로 쏟아져나온 것입니다. ⊙정문채(정비회사 정비주장): 운행중에 시동이 꺼졌을 때 핸들 조작이라든가 브레이크가 안 된다든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수는 있겠죠. ⊙고운엽(운전자): 화났죠. 알고 있으면서 좀 쉬쉬하면서 얘기할 때만 교환해 주는... ⊙기자: 피해자는 고 씨뿐이 아닙니다. ⊙김 모씨(기아차 운전자): 시동이 힘 없이 걸리고 가끔 시동도 꺼지고 그러니까, 언제 차가 설 지 몰라서 불안했죠. ⊙기자: 이번 고장은 엔진오일이 냉각수로 유입되는 걸 막아주는 엔진 부품이 LPG연료가 연소될 때 생기는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깨지면서 일어났습니다. ⊙기아차 관계자: LPG 차량의 온도가 일반 휘발유 차량보다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바로 조치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 같은 하자는 주행중 안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어서 회사측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28건 51만대의 리콜 차량 가운데 21만대가 LPG차량이었습니다. LPG차량은 유지비가 싸서 계속 판매가 늘고 있지만 자동차 회사들의 안전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