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이르면 이달 미국서 바이든 만날 듯…“양국 간 일정 조율 시작”_전문 포커를 하다가_krvip

기시다, 이르면 이달 미국서 바이든 만날 듯…“양국 간 일정 조율 시작”_음악 베테 스윙 카주자_krvip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르면 이달(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오늘(5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이달 중에라도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놓고 양국 간 조율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소신표명 연설과 추경예산 심의가 예정된 임시국회가 이르면 이달 하순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국회 소집 후로는 연말까지 일정이 빡빡해지는 만큼 그 전의 방미가 바람직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짧은 시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연내에라도 미국에서 정식 회담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영국에서 만난 두 정상이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지역 정세 및 기후 변화 대응에서 계속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의 뒤를 이어 지난달 4일 100대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는 지난달 31일 총선으로 중의원(국회 하원)이 새로 구성됨에 따라 오는 10일 소집되는 특별국회에서 101대 총리로 재선출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