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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예보가 빗나가서 곤란했던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기상청은 상습 수해지역에 레이더를 설치하는 등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집중호우. 90년대 들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해 한 해 평균 피해액이 30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같은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는 것이 내년도 기상청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상습 수해지역인 경기 북부지역에 관측시설 보강을 위해 문산에 경기지방 기상청이 신설되고 철원과 경북 청송에 기상 레이더가 설치됩니다. 또 관측시설이나 장비 보강뿐 아니라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수퍼컴퓨터를 활용해 24시간 전에 집중호우 예상 지역과 강우량을 예측하는 기술, 그리고 태풍의 진로와 강도 변화를 예상하는 기술도 중점 개발 대상입니다. 또 1년 동안의 장기기상전망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됩니다.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같은 사업을 위해 내년도 기상청 예산은 올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김의제(기상청 기획국장): 현재 우리나라의 예보 정확도는 84% 수준입니다. 이것을 2006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88%로 높일 계획입니다. ⊙기자: 내년부터는 또 현재 대도시 지역에만 서비스하고 있는 6시간 예보제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상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전달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