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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기생충 김치' 파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치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김치 담그기가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양념 만들기입니다. 멸치액젓과 젓갈·고추가루 등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으면 김치 양념이 완성됩니다. 미리 절여 놓은 배추잎에 양념을 바르는 일은 학생들의 몫입니다. 양념을 바르자 마자 군침이 도는지 성급한 학생은 시식부터 합니다. <인터뷰> 조일수(6학년) : "우리 전통김치를 직접 담궈 보니 뜻깊고 재미있습니다." 가지런히 접은 김치가 쌓이자 갓 담근 김치로 미리 준비해 둔 주먹밥을 먹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지향(영양사) : "학교급식 김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전통김치의 우수성을 위해 이 같은 체험행사를 열었습니다." 급식의 안전성은 우선 좋은 식재료와 검수 과정에 달려였습니다. 이 학교를 포함한 부산지역 185개 급식학교는 김치 재료를 모두 국산 친환경 농산물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공동구매 방식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례(부산시교육청 급식담당) : "부산지역 직영 급식학교는 모두 김치를 직접 담궈 먹고 또 이 가운데 32%가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급식에서 김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에는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김치 재료의 출처를 알리는 '김치실명제'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