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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부동산 거부로 알려지고 있는 학교법인 금용학원 이사장이 어젯밤 자기집 안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고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영태 기자 :

금용학원 이사장 김형진씨가 숨진 시각은 어젯밤 11시쯤. 김씨는 자신의 방에서 예리한 흉기에 목이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숨지기 전에 부인과 함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자리에 들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간 지 5분쯤 지나서 김씨의 신음소리가 났고, 이 소리를 들은 부인이 방으로 들어갔을 때는 김씨가 피를 홀린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안의 금품은 없어진 것이 없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 집안에는 부인외에 사건발생 5분쯤 전에 귀가한 큰 아들이 있었습니다. 안방과 연결된 욕탕 출입문과 큰아들이 있었던 방 창문주변에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만이남아 있었습니다. 숨진 김씨의 집은, 6층건물 맨 윗층으로 현관 출입구나 창문을 통하지 않고는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노완용 (성동경찰서 형사계장) :

안방 문이 열려있고, 어머니가 자기 피해자를 껴안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피가 많이 흘러서...


고영태 기자 :

사건 당시 출입구를 통해 들어온 사람은 큰아들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씨가 수백어원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고, 학교 이사장인 점 등을 미뤄 재산을 노렸거나 학교 윤영과정에서 일어난 원한 등에 이은 살인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