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털이 공모 경찰관 구속…미제사건 재수사_로켓 카지노 게임_krvip

금고털이 공모 경찰관 구속…미제사건 재수사_타보아오 포커 클럽_krvip

<앵커 멘트>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를 공모한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수법이 유사한 미제 사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전등을 켠 채 은행에 침입하는 괴한. 다음날 현금 지급기 2대가 부서진 채 발견됐고, 현금 9백만원이 사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 은행의 경비를 담당하는 경비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녹취>경비업체 관계자 : "2층에서 보니까 불이 이미 20분 타고 있다가 폭발하면서 유리가 터지니까 직원이 보고 신고하고 직원이 대피했어요." 6 년째 범인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경찰은 최근 여수 사설 우체국 금고털이 혐의로 붙잡힌 김 모 경사와 박 모씨가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004과 2006년 사이 여수에서 발생한 미제사건 4 건도 관련성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맞닿은 벽면을 뚫고 침입하는 등의 수법이 우체국 금고털이 범죄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김 경사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관이 연루된 책임을 물어 담당 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인터뷰>정재윤(신임 여수경찰서장) : "내부에 있는 직원들도 이 건으로 상당히 충격을 가진 듯한 불길한 얘기를 들었습니다.빨리 추스려야지..." 미제 사건들도 공소 시효와 관계 없이 면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수절도의 공소시효는 7년이지만 상습범의 경우 특가법을 적용해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두 사람의 범행이 확인될 경우 처벌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