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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정부와 한국은행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 거시경제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대내외 위험요인이 단시간에 중첩된 결과로 진단하고, 공매도 규제 강화 등 필요한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수단을 적기에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증시 수급에 대한 안정 방안, 자사주 매입규제의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등 가용한 수단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공매도 규제 강화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마쳤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를 충분히 마쳤고,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높아진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해선,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 불안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상황 변화에 따라 통화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필요하면 통화 정책적 대응을 고려해볼 수 있다."]

정부는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에다 국내 기업실적 악화 등이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외화보유액과 순대외채권이 4천억 달러를 넘은 만큼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