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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동안 잠잠해지는가 싶던 자동차 급발진 추정 사고가 최근 다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어제는 외제승용차가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를 내서 운전자와 차회사가 지금 입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아침 7시쯤 서울 명일동 주택가 골목에서 BMW 승용차가 후진하면서 주차되어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차량의 트렁크 부분은 심하게 구겨졌고 주차돼 있던 승합차는 사고차량에 부딪친 뒤 2, 3m 가량 튕겨져 나가 사고 당시의 충격이 컸음을 말해 줍니다. ⊙목격자: 시동 걸리자 마다 '웽' 소리가 나면서 나갔어요. 애들은 저기 도서반납대에 책 넣고 가고 있었고... ⊙기자: 사고 운전자는 시동을 켜자마자 차가 굉음을 냈으며 후진기어를 넣지 않았는데도 곧바로 차가 뒤로 튀어나갔다고 말합니다. 급발진 사고라는 주장입니다. ⊙정준배(사고 차량운전자): BMW에서는 오셔 가지고 내가 굉음이 나는 상태에서 후진기어를 넣었다고 그러는데 그 굉음 난 상태에서 후진기어를 넣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기자: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측은 급발진 사고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BMW 서비스 관계자: 각종 보고서가 나와 있어요. 심지어는 전자파 조사까지 했는데 기계적으로는 결합이 없습니다. ⊙기자: 급발진이 틀림없다는 운전자와 급발진이 아니라는 자동차 회사, 그 동안 잠잠했던 급발진을 둘러싼 논란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