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달걀’ 사용 중단…“안전성 검증 후 재개”_빙고 조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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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농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교육 당국은 학교 급식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당분간 학교 급식에서 달걀 사용을 중지시키는 등 대부분의 교육청이 달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한 이 학교의 점심 식단엔 달걀로 만든 반찬이 없습니다.

국내 농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이후, 학교가 달걀 사용을 금지하고 예정된 식단에서도 달걀을 빼고 조리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장영례(서울 신계초등학교 영양교사) : "김치녹두전에 부재료로 달걀이 소량 들어갈 예정이었는데요. 아직 그 적합 판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달걀은 발주를 취소한 상태입니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급식에서 달걀 사용을 주의하라는 공문을 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부터 실시 중인 전국 학교급식 점검에서 달걀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16개 교육청이 급식에서 달걀 사용을 중단했고, 나머지 한 곳도 안전성이 확보된 달걀만을 급식에서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어제(16일)까지 서울 지역에만 유 초중고 천 2백여 곳이 개학을 했고, 다음 주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정부의 농가 전수조사 추이를 지켜본 뒤, 안전성이 검증되고 나면 달걀 급식 사용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