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TV UHD…시청자 혜택은?_베팅 하우스에 참여하는 플레이어_krvip

<앵커 멘트>

UHD 초고화질 방송은 기존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합니다.

단순히 화질 개선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도 양방향 시대가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요,

시청자 입장에서 어떤 혜택을 받게 되고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드라마를 시청하다 여배우 송혜교의 정보를 검색합니다.

관련 기사를 확인하고 과거 출연작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값비싼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아도 40여 개 채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UHD TV에 인터넷 기반의 기술을 접목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도 양방향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홍원식(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 :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방송을 통해서 보편적 복지가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BS는 세계 최초 지상파 UHD 기술과 고급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한류의 지평을 넓힐 계획입니다.

이미 유럽 통신위성사업자인 유텔셋(Eutelsat)은 최근 KBS에 UHD 콘텐츠 구입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습니다.

UHD 방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지상파에만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최성준(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방송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이 충실히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지원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흑백에서 컬러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해온 우리 방송 역사가 UHD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