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서지현 검사 응원 물결…“처벌해주세요”, “미투(Me Too)”_대통령은 한 달에 얼마를 버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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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가 법무부 간부 선배로부터 8년 전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연관기사] [뉴스광장] 서지현검사 “고위간부 성추행” 폭로 파문…뒤늦은 진상조사

서 검사의 용기 있는 폭로에 누리꾼들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관련 인물을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을 잇달아 올리고 있고, 서 검사에게 영향을 준 'Me Too' 운동도 확산될 분위기다.

"관련자 처벌해달라"…3,000여 명 동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 파문'과 관련한 게시글이 30일 오전 10시 기준 총 33건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화면 캡처
이 중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은 '안태근 검사와 사건을 알고도 덮어버린 최모 당시 검찰국장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10시 현재 3,149명의 동의를 얻었다.

현재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 내용 캡처
청원을 올린 게시자는 "서지현 검사님 용기에 우선 박수를 보낸다"며 "서지현 검사가 지목한 검사, 사건을 알고도 덮어버린 최 모 당시 검찰국장을 반드시 조사하여 처벌해 달라"고 적었다.

국내에서도 '미투(Me Too)' 운동 확산되나

서 검사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을 통해 사건을 폭로하며,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지만 전 세계적인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인 '미투(Me Too)' 운동이 큰 경종이 되는 것을 보면서 힘겹게 글을 쓰고 있다고 적었다.

'미투' 운동은 '나도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SNS에 해시태그를 붙여(#미투, #Metoo)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캠페인으로, 미국 배우들은 지난해 이 해시태그를 통해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와인스틴의 성폭력을 잇달아 고발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 ‘미투’ 해시태그와 함께 서 검사의 용기를 응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이재정 의원도 SNS를 통해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서 검사의 용기를 응원했고, SNS에서도 '미투'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