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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이야말로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입니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사랑, 또 잉태한 생명에 대한 고귀한 사랑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영화들이 이번 주말에 개봉됩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기수련을 통해 강철 같은 손을 지닌 남자 주인공 아이언 팜은 5년 전에 떠난 첫사랑 지니를 찾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건너갑니다. 불법체류의 고달픔으로 지쳐갈 때 지니를 만났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때부터 우스꽝스러운 삼각관계가 시작됩니다. 두 남자는 월수금과 화목토일로 나눠서 지니에게 간절한 구애작전을 펼칩니다. 캐릭터 코미디를 표방한 영화답게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부각시켜 부조리한 상황을 만들고 그 속에서 웃음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은 과연 있을까. 크리스마스 무렵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백화점에서 사라는 조나단을 우연히 만납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낸 뒤 헤어질 때 조나단은 다시 만날 것을 원하지만 운명론적 사라는 엉뚱한 제안을 합니다. 5달러짜리 지폐와 책에 각자의 연락처를 적어 놓고 훗날 상대의 물건이 입수될 경우 만나자는 것입니다. 서로의 운명이 이어질 듯 하면서도 이어지지 않는 극적 상황에 관객들의 아쉬움이 깊어갑니다. 클래식 연주자 엠마는 기다리던 아이를 갖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선고를 받습니다. 남자친구 시몽은 엠마를 걱정해 아이를 포기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아이를 버릴 수 없습니다. 줄리엣이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날 엠마는 유방 절제수술을 동시에 받습니다. 영화는 모성애와 여성성을 지켜나가려는 엠마의 노력과 행적을 천천히 따라갑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