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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연결합니다. 설 제수용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서 서민들의 명절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는 소식, 대구에서 전하고 청주, 진주로 이어집니다. 먼저 대구입니다. ⊙앵커: 대구에서 전해 드립니다. 설을 며칠 앞두고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어느 때보다 가격오름세가 커져 서민들의 설쇠기가 그만큼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을 며칠 앞둔 대구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모처럼 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을 보는 주부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제수용품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윤희(대구시 대봉동): 올랐기 때문에 적게 사려고 애씁니다, 지금. 명태도 한 마리 5000원 하니까, 3500원짜리로 사고... ⊙기자: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는 지난 설에 비해 20% 이상 값이 올랐고 나물류는 최고 30%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제삿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밤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참조기 등의 수산물도 어업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추석에 비해 30% 가량 올랐습니다. ⊙채상도(칠성시장 상인): 보통 5마리 정도 쓰시던 분이 3마리로 줄었고 조금 큰 거 쓰시면 작은 걸로 줄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제수용품의 가격 오름세는 설이 다가올수록 더 가파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에다 설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설나기가 어느 때보다 힘겨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