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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는 한국 출신 노인들에게 한국영화는 향수를 달래주는 묘약입니다.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한국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뉴욕 퀸즈의 노인건강센터.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을 치료하는 곳입니다. 영화를 보는 날은 노인들이 평소보다 더 많습니다. 또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영화에 빠져듭니다. ⊙김시혁(18세): 우리 어렸을 때의 기분도 나고 옛날 환경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봤습니다. ⊙한기순(76세): 앞으로 자주 좀 보여주세요. ⊙기자: 얼마나 자주요? ⊙한기순(76세): 자주요, 자주, 하실 수 있는 한... ⊙기자: 영화를 보면 향수를 달래는 것은 물론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강호숙(노인건강센터 간호부장): 옛과거를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계신지 그런 것도 저희들이 알아낼 수 있고 해서 이 영화 프로그램이 굉장히 치료적인 그런 목적에서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노인센터 책임자는 외국 노인들도 한국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양우(뉴욕 한국문화원장): 동포들에게는 문화향수를 충족시켜 주고 미국시민들에게는 우리 한국영화, 나아가서 한국문화를 이해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기자: 뉴욕문화원은 좀더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상대로 찾아가는 한국영화 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