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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현장, 오늘은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도 불고 있는 부동산 열풍 소식을 알아 보겠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 (안녕하십니까? 황상무입니다.) <질문 1> 뉴욕의 부동산은 비싸다는 것은 유명한 얘기긴 한데, 먼저 수준이 어느 정돈지 궁금합니다. <답변 1> 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뉴욕의 집값은 상당히 비쌉니다. 서울 강남의 집값이 워낙 비싸서 뉴욕과도 종종 비교가 됩니다만, 맨하탄은 서울 강남보다도 서너배 이상 비싸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제가 뉴욕에서도 제일 비싸다고 하는 트럼프 타워 아파트를 취재했는데요, 일종의 주상 복합아파트입니다. 맨하탄 중심가에 있고 센트럴 파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서 유명 연예인 등이 몰려 사는 곳입니다. 이 건물의 가장 꼭대기인 61층과 62층에는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살고 있는데, 저는 56층을 취재했습니다. 침실하나에 거실하나 딸린 작은 아파트고 사용된 내장재를 보면 사실 평범하다 못해 소박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우리돈으로 17억원 정도나 됩니다. 다음에 보실 집은 롱아일랜드에 있는 주택단지 내 단독주택인데요. 침실이 5개 딸린 미국의 중산층 집입니다. 3년전 15억원 정도 하던 집인데 지금은 22억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집이 덩치만 컸지, 역시 내부자재는 한국에 비하면 아주 평범한 수준입니다. <질문 2> 그런데,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얼마나 오른 겁니까? <답변 2> 네, 잠깐 말씀드린대로 최근 2-3년 사이 크게 올랐고, 올들어서는 상승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맨하탄의 콘도는 올해 2 사분기에만 평균 28%가 올랐습니다. 방과 부엌이 하나로 붙은 스투디오가 평균 46만 달러에서 57만달러로 24%가 올랐고, 침실이 하나짜리인 아파트는 올 초 평균 77만달러에서 92만달러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방 두개짜리는 151만 달러에서 173만 달러로, 방 세개짜리 아파트는 303만 달러에서 314만 달러, 방 4개짜리 아파트는 529만 달러에서 616만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조셉 조지(부동산 관계자) : "맨해튼의 아파트는 피트당 1000달러에서 1100달러가 될텐데, 좋은 곳으로 갈수록 1300에서 심지어 3000달러까지 가는 곳도 있습니다." 단위가 우리랑 달라서 언뜻 이해가 잘 안가실텐데, 1 평방피트가 0.02평이니까, 스퀘어 피트당 3천 달러면, 평당 1억 5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질문 3> 그러면 뉴욕의 부동산이 왜 이렇게 오르고 있는가요? <답변 3> 우리나라랑 원인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때문입니다. 한 부동산 회사 사장의 말입니다. <인터뷰> 챈드루 잭와니(부동산회사 사장) : "수요는 여전히 큰데 공급은 적습니다. 신축이 거의 없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없습니다. 게다가 모기지 이자도 싸서 이런게 집값을 높이는 거죠." 전세계에 넘치는 자금이 많은 것도 또 한가지 원인입니다. 이들 부동산 관계자들은 뉴욕의 부동산이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유망한 투자처라고 주장하면서, 중국과 일본 한국 싱가폴 등으로부터 많은 자금이 지금 뉴욕의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