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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그동안 묶여있던 가스,전기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단계적 인상이 예상됩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가 급등세 속에 도시가스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 도입 단가도 올해 들어 40% 가량 올랐지만 가스요금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녹취>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2일) : "분명한 것은 원유 값도 오르고 석탄값도 올랐기 때문에 전기나 가스의 인상요인은 지금 상당히 잠재해 있다." 정부가 가스와 전기요금을 묶어두기 위해 상반기에 투입한 돈만 1조2천억여 원, 더 이상 나랏돈으로 적자를 메우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우선 다음달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인상폭은 10%에서 20%선, 정부는 산업용을 먼저 올리고 가정용은 나중에 올리되 내년까지 서너번에 걸쳐 인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전기요금은 10%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하고 관련 부처 간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9월, 첫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진우(에너지경제연구원) : "지난해 이후로 전기료 상승요인이 20% 정도 있기 때문에 가격에 반영돼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는 전기, 가스 요금이 10%씩 오르면, 소비자 물가가 연간 0.55%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안에 구체적인 공공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합니다. 고유가 시대로 진입하면서 국민과 기업들은 이제 공공요금 인상 부담까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