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사고, 순식간에 붕괴 _온라인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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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붕괴사고는 가스가 폭발하면서 한순간에 일어났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 일이라서 누구도 피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사고 순간을 이석재 기자가 재구성해 봤습니다. ⊙기자: 3층짜리 다세대주택이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처참하게 내려앉으면서 건물은 순식간에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5가구에 세입자까지 모두 7세대가 살고 있었고 지하에는 교회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강한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무너진 때는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건물더미가 쏟아져내리면서 집안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그대로 매몰됐습니다.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떨어져 나간 교회 첨탑이 이렇게 전봇대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폭발과 함께 쏟아진 콘크리트 파편들은 행인들을 덮쳤고 부근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3대도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이웃 주민: '꽝'하는 소리가 났는데, 볼 여유도 없었어요. 보니까 벌써 주저앉았더라고요. ⊙기자: 일가족 4명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1명을 다치게 한 폭발 붕괴사고. 지은 2년된 신축건물이 이렇게 무너지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