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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리틀 싸이
▲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1) 군이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병원 치료를 받을 당시 모습.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1)군이 다시 병세가 나빠져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군의 아버지는 27일 한 언론사의 통화에서 "아이의 상태가 나빠져 지난 7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며 "현재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고 전했다.

중국동포인 전 군은 지난해 8월 뇌종양의 일종이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성 옌지를 떠나 한국으로 왔다.

올해 봄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눈에 띌 만큼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됐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했다.

전 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한쪽 다리를 절기 시작하더니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본인이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중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항암 치료마저 힘든 상태이니 포기하라고 하더라"면서 "치료비도 다 떨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집에서 돌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네 살 때부터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전 군은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조선족 리틀 싸이
▲ 가수 싸이가 2014년 12월 21일 콘서트 대기실에서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군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