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자판기, 어린이 화상 유발 _포커페이스 편지 단순화_krvip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성행하고 있는 이른바 달고나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다 화상을 입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달고나' 자판기를 이용하다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과 관련된 상담이 모두 29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어린이들이 손과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달고나' 자판기는 뜨겁게 녹은 설탕물을 소다와 섞어 성형틀로 옮겨 부은 뒤 원하는 모양의 설탕 과자를 직접 만드는 구조로 돼있습니다. 이에따라 어린이들이 끓는 설탕물을 성형틀에 붓거나 뜨거운 국자에 직접 손을 대는 과정에서 주로 화상을 입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보원은 '달고나' 자판기 제조업체 3개사 제품에 대해 산업자원부에 리콜을 건의하는 한편, 경찰에 기타 불법 유사 제품 단속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