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달 4일부터 저희 KBS의 방송시간이 하루 1시간 30분씩 늘어나게 됩니다. 저희 KBS는 늘어나는 방송시간에 뉴스, 와 또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대폭 편성해서 공영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웅규 기자 :
앞서가는 KBS가 다음달 4일부터 방송시간을 매일 1시간 30분씩 늘립니다. 방송시간 연장으로 그동안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던 오후 첫 방송이 오후 5시로 30분 앞당겨집니다. 그리고 주말을 제외하고 자정에 끝나던 방송시간도 다음 달 새벽 1시까지로 늘어납니다. 이렇게 늘어난 방송 시간에는 KBS 1TV의 경우 뉴스, 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공영성율 강화합니다. 또 세계화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보여주는 세계 문화 다큐멘터리 등이 새로 편성돼 방송됩니다. 2TV는 새로운 포맷의 어린이 프로그램과 연예 오락프로 그리고 토크쇼 등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내년 봄부터는 오전 10시까지로 돼있는 아침방송이 정오까지 2시간 늘어나고 오는 97년부터는 종일방송이 실시돼 세계 유수의 방송과 경쟁하게 됩니다. 다른 지상파 방송도KBS에 발맞춰 가을프로그램 개편부터 방송시간을 늘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